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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메타버스 재택근무의 장점 단점.

by 두크백작 2022. 7. 21.

메타버스 근무는 생산성 증대, 임대료 등 고정비용 절감 등의 장점이 있지만 직원들 간 친밀감 감소, 근태관리 복잡, 인사평가 문제, 도입 비용 등 다양한 이슈가 존재하므로 도입 시 자사의 상황에 맞추어 장단점을 잘 고려해야 한다.

메타버스에서 근무하면 개인은 어떤 장점이 있을까?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 (Accentur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고 삶의 질이 나아졌으며, 일에 대한 자유도가 높아져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응답했다고 한다.

모든 직원이 메타버스로 출근하는 직방의 직원들은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어 시간 활용도가 늘어났고, 어디서든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어서 생산성이 높아졌다고 한다.

예를 들면 제주도에 한 달 살기를 하며 일할 수도 있죠. 또한 코로나19가 끝나면 시차가 맞는 해외 다른 나라에서 근무하겠다고 얘기하는 직원도 있다. 일반적으로 제주도에서 한 달 살기를 하려면 휴가를 내야 하고 업무 공백의 문제도 생길 수 있어 결정이 쉽지 않다.

메타버스 재택근무의 기업의 장점.

메타버스를 업무에 도입하면 기업 입장에서도 장점이 있다. 먼저, 임대료를 줄일 수가 있다. 특히 직방처럼 모든 직원이 가상으로 출근하면 더욱 그 비용 절감 효과는 클 것인데. 리서치 기업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애널리틱스(Global workplace analytics)는 재택근무로 1인당 비용을 연간 1만 1천만 달러 이상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호주 건강보험회사 NIB는 직원들에게 주 4일 이상 원격근무를 권장하면서 시드니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사무실 건물 중 1곳의 2개 층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영국 민간은행 로이드(Lloyds) 뱅크는 코로나19 이후 직원의 약 80%가 재택근무가 혼합된 형태로 근무하고, 2023년까지 사무실 공간이 2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업 측면에서 또 다른 장점은 전 세계 인재를 채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메타버스로 출근하면 나라와 지역을 초월해서 우수 인재를 영입할 기회가 생기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버스 재택근무의 단점.

물론 메타버스 근무 형태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대면의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에 직원들 간 친밀감을 느끼기 어렵고 근태관리 복잡성, 인사평가 곤란, 도입 비용, 보안 등 다양한 문제도 존재한다. 또한 계속 가상공간에서 업무에 묶여 있다는 압박감, 일에 대한 회피, 건강 문제 등에 대한 부작용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한 목표관리와 건강관리 지원 방안을 검토할 필요도 있다.

메타버스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관 및 그룹

신재생에너지 기업 OCI는 시공간 제약이 없는 업무 환경 지원을 위해 2021년 8월 메타버스 가상오피스를 도입했다. 실제 사무실과 유사한 가상공간에서 직원들이 소통하고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메타버스를 업무 전반에 활용하기 위해서 추진한 것인데. 홍보나 채용 등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메타버스를 계속 일하는 공간으로 인식한 것이다.

OCI는 내부 설문조사를 통해 재택근무 시 소외감이나 불안감 등의 의견을 확인했고, 경영진이 먼저 메타버스 오피스에 시범 참여해 도입 효과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

또한 장년층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리버(Reverse) 멘토링 차원에서 부서별로 전담자를 지정해 가상 근무에 적응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직방은 직원들의 친밀감 유지를 위해 월 1회 오프라인에서 만나고, 고객 회의실을 개방해 직원이 필요할 때 사용하도록 지원하면서 메타버스 근무의 단점을 보완해나가고 있다.

하이브리드(Hybrid) 근무 형태

모든 기업이 직방처럼 전 직원이 메타버스에서 근무할 수는 없다. 재택근무와 오프라인 출근이 혼합된 하이브리드(Hybrid) 근무 형태도 존제한다, 코로나19가 끝난 뒤에도 미국 주요 민간 기업들은 재택근무를 병행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내 상장기업 61곳 중 69%가 코로나19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도입을 채택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체 재택근무를 선호하는 기업은 11%로 집계되었고, 사무실 출근만을 선호하는 기업은 10%에 불과했다. 이에 직원 전원이 주 5일 내내 사무실로 출근하는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리서치 기업 글로벌 워크플레이스 애널리틱스(Global Workplace Analytics)는 하이브리드 근무의 비중이 2021년 25~30%에서 2025년 70%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모든 직업에 영구 재택근무가 가능하지는 않고 56%만이 적합한 형태라고 분석했다.

산업과 기업의 특성, 메타버스 근무의 장단점을 고려해 자사에 최적화된 '메타버스 시대의 일하는 방식'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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