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로 인해 가상자산의 진위, 소유를 증명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메타버스에서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 대체 불가능 토큰 NFT(Non-Fungible Token)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 불가능 토큰의 약자이다. 복잡해 보이는 이 말을 조금씩 풀어 보자면 먼저 토큰이라는 개념이 반영되어 있는데 토큰은 일정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산, 권리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예를 들면, 과거에 버스를 탈 때 토큰을 내고 승차했었죠. 현금을 내고 토큰을 사면, 버스를 탈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서울특별시 기준으로 1977년 12월 1일에 첫 시행되었고 1999년 사용이 중지되었다.
이제는 디지털과 신용카드로 대체되었는데 이 실물 토큰은 대체가 가능한 자산이다. 서로 다른 토큰으로 대체할 수 있다. 내가 가진 토큰 한 개와 다른 사람이 가진 토큰 한 개를 서로 교환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가치가 동등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자산의 성격을 가진 토큰은 디지털 세상에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있는데 비트코인 역시 디지털 재화를 살 수 있는 권리가 있고 대체가 가능하다. 내가 가진 비트코인 한 개와 다른 사람의 비트코인 한 개의 가치는 역시 동등하다.
2. 쉽게 구할 수 있는 휴지도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
현실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산도 존재한다. 2016년 12월 미국 프로농구(NBA)의 인기 스타인 스테판 카레가 신었던 농구화가 이베이에서 당시 약 3,600만 원에 팔렸다. 또한 1997년 NBA 파이널에서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농구화는 2013년 경매에서 무려 1억 2,600만 원에 거래되었다. 스타들이 신었기 때문에 그 농구화에 특별한 의미가 생겼고, 희소가치가 부여되었습니다. 같은 브랜드의 다른 농구화로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 된 것이다.
2021년 8월, 축구 스타 메시가 21년 동안 활동하던 바르셀로나팀을 떠나는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과 콧물을 닦은 휴지가 경매 사이트에 올라왔다. 고별 기자회견장의 맨 앞줄에 앉아 있던 한 남성이 메시가 버린 휴지를 주웠고 이를 경매 사이트 메르카도 리브레에 내놓았던 것인데 메르카도 리브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사를 둔, '남미의 아마존'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경매 전용 사이트이다.
판매자는 구겨진 휴지 조각을 FC바르셀로나 기념품 위에 올려둔 사진을 경매 사이트에 업로드했고, 경매 시작가는 놀랍게도 100만 달러(약 11억 7,600만 원)였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제품을 설명했다.
"메시의 풍부한 감정이 담긴 휴지, 유전 물질(DNA)을 포함하고 있어 100만 달러로 책정했다. 언젠가는 이를 통해 메시와 같은 뛰어난 축구선수를 복제할 수 있다. 주름은 접혀 있지만 상태가 양호하다." 이 상품은 갑자기 사이트에서 사라져 실제로 거래되었는지는 현재 알 수 없다. 하지만 한 가지는 확실히 알 수 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휴지도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디지털 자산이 원본인지,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
이제 대체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디지털 세상의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은 무한 복제가 가능했다는 것인데 복사해서 붙여 넣기를 할 수가 있다 계속해서 복사하고 공유하면 진짜 디지털 원본을 가진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가 없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등장하고 발전하면서 특정 디지털 자산이 원본인지,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블록체인 기술로 NFT(Non-Fungible Token)를 제작할 수 있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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